• 북마크

목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목디스크, 즉 경추추간판탈출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경추 사이로 빠져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 노화로 인해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령 악화되는 디스크의 퇴행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는 척추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얇아지는 디스크를 보상하기 위해서 척추뼈 자체가 자라는 골극을 형성하고 이 골극이 척추 신경을 누르는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즉 경추 디스크는 디스크의 퇴행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여 40대-50대 이상의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마트 기기의 이용시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모든 연령층에서 목 디스크의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일자목, 거북목, VDT증후군 등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목디스크의 원인
ㆍ컴퓨터 사용, 오랜 시간 책을 보는 것, 스마트폰 등으로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일자목(거북목) 또는 역C자형이 된 경우
ㆍ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모니터를 향해 목을 쭉 내미는 습관
ㆍ한쪽으로만 물건을 들어서 몸의 균형을 깨는 경우
ㆍ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
ㆍ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
ㆍ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 사용으로 밤새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
목디스크의 증상
[주요 증상]
ㆍ어깨,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다
ㆍ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글씨 쓰기가 불편하고 옷의 단추를 채우기가 힘들다
ㆍ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들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뜨린다
ㆍ팔 전체가 저리기보다는 한쪽 팔의 특정 부위만 저린다
ㆍ손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예민해지는 등 이상이 생겼다
ㆍ걸을 때마다 다리가 휘청거린다
ㆍ통증이 없는데도 어깨를 들어 올릴 수가 없다
ㆍ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눌러보거나,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증가한다

[경추별 특이 증상]
경추 1번이 비뚤어지면 어지럼증이 오거나 고혈압 혹은 저혈압이 올 수 있습니다.
경추 2번이 비뚤어지면 눈이 침침해지거나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추 3번에 이상이 생기면 코의 순환계 계통과 더불어 비염 등 안면부 이상이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 4번에 이상이 생기면 난청·중이염·갑상선 등의 질환이 오기 쉽습니다.
경추 5번과 6번 사이가 가장 흔히 디스크가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목디스크가 경추 5번과 6번에 발생하면 양쪽 어깨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어깨나 등쪽으로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심한 경우, 목이나 팔에도 영향을 미쳐 움직이기 불편해집니다.
경추 6번부터 7번의 이상은 어깨부터 손가락이 당기고 저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자세한 문진을 통해서 각 해당부위에 보다 집중하여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한방 목디스크의 치료와 장점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목이 뻣뻣하다는 의미의 ‘항강증(項强症)’ 그리고 베개를 잘 못 베서 발생한 증상을 일컫는 ‘낙침(落枕)’이라고 표현합니다.

목뼈는 위로는 머리, 아래로는 흉추, 요추와 연결되어 뇌로 혈액을 공급하고 온갖 신경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디스크 치료법은 그 어떤 척추질환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한방치료는 목이 뻣뻣한 증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 제어에 적용 가능한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여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모든 증상에 대입 가능하다는 것이 ‘치료의학’으로서의 강점입니다. 또한 한방의 목디스크 치료는 인체의 구조적인 손상과 인위적인 변형 없이, 가역적인 치료로 자가치유능력을 끌어올려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제거하여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침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지연시키며, 특히 낙침 증상이 심해 관절가동범위(ROM : Range of Motion)가 제한될 때 침, 뜸, 부항, 약침요법으로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1) 강근골(强筋骨)하며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는 개별체질에 맞춘 처방은 뼈와 디스크, 인대, 골막 등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 척추의 기능을 되살려줍니다.
2) 목뼈의 구조를 바로잡아 목디스크 주변의 붓고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견인 또는 추나요법을 통한 교정으로도 치료 및 재발 방지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3) 염증과 통증에 효과적이며 건•인대 등 척추관절주변조직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봉·약침요법 등을 병행합니다.

끝으로 ‘습관이 병을 부른다’라는 말이 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 앞에서의 우리의 자세, 걸어 다니고 움직일 때의 바른 자세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목운동을 한다고 휙휙 빠르게 돌려 두두둑 소리를 내거나 하는 등의 방법은 비록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나, 장기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목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으므로 스트레칭은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한 시간 당 네 번 정도 해주면 좋으나 최소한 두세 번은 할 수 있도록 습관화합시다.
일자목증후군이란?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으로 머리의 무게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줍니다. 또한, 이 C자형 곡선은 용수철처럼 탄성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반복적인 행동 습관 때문에 목뼈의 굽어 있는 배열이 비정상적으로 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자목(거북목)이라고 합니다. 일자목은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져 외부 충격이 분산되지 않고 목과 머리, 어깨에 직접 전달되며 목의 특정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어 목디스크가 오거나 퇴행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을 높입니다.
일자목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ㆍ모니터를 볼 때 턱을 앞으로 빼는 습관이 있는 경우
ㆍ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업무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
ㆍ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ㆍ바닥에 고개를 떨구고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경우
ㆍ차렷 자세로 오랜 시간 서 있는 경우
ㆍ머리 높이와 목 높이 모두 높은 베개 사용
ㆍ처음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긴장하여 손상되고 딱딱하게 굳어지며 뒷목이 뻣뻣
   하고 어깨가 아파온다
ㆍ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 저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한방 일자목증후군의 치료와 장점
일자목은 처음부터 뼈 자체에 문제가 생긴 병이라기보다 습관에 의해 근육이 경직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일자목이 된 원인 질환이나 습관이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목의 C형 굴곡이 회복되면서 통증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목이 정상적인 C형 굴곡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긴장되어 딱딱해진 근육과 인대를 풀어줍니다. 이와 함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개별체질에 맞춘 한약, 염증과 통증에 효과적인 봉•약침요법 등으로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가치유능력을 도와주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근본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