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소화불량

위염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서양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주로 잘못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생긴 만성적인 위염이 주원인으로 꼽히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장상피화생이 있을 때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헬리코박터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생제와 제산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면 장상피화생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번 장 상피화된 위 점막은 정상세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즉 장상피화생은 치료가 아닌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장상피화생을 위암의 전 단계로 간주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만성 위염 환자가 많아서 서구에 비하여 장상피화생을 아주 심각하게 간주하지는 않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으로 관리하는 정도입니다.

우선 위장 점막이 소장 점막 형태로 변성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다시피 소장 점막 구조는 영양물을 흡수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위장 점막은 흡수가 주된 역할이 아닙니다.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했다는 것은 위장 점막이 뚫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장상피화생의 내시경 소견은 둥글둥글한 덩어리처럼 나타나는데 이것은 위장 점막이 뚫리면서 외벽으로 분해되지 않은 음식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덩어리 조직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담 독소에 의해 위장 점막의 문(게이트)이 뚫리면서 위장 외벽에 담적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담적치료를 한다고 해서 장상피화생이 정상세포로 회복된다고 단언하여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담적치료는 가장 효과적으로 장상피화생을 막을 수 있으며 장상피화생에서 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